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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로 갈 것인가/ 양성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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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장원 작성일24-01-23 09:50 조회493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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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로 갈 것인가...! ?' /양성용


정년 퇴임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 

한 교수가 방송에 출연할 일이 생겨서 

방송국에 갔는데 낯선 분위기에 눌려 

두리번거리며 수위 아저씨에게 

다가갔는데 말도 꺼내기 전에 

수위가 다짜고짜 “어디서 왔어요” 하고 

물었습니다. 


정년퇴직해서 소속이 없어진 

그 분은 당황한 나머지 “집에서 왔어요” 라고 

대답해서 한 바탕 웃은 적이 있었답니다.


그런데 또 다른 한 교수도 

방송국에서 똑같은 경우를 당했는데 

그러나 성격이 대찬 그 분은 

수위에게 이렇게 호통을 쳤습니다.

“여보시오. 어디서 왔냐고 묻지 말고, 

어디로 갈 것인지 물어보시오.


나는 방송국 프로에서 출연해 달라고 해서 왔소.”


마침 그 프로그램 진행자인 제자가 

멀리서 보고 달려와 교수님을 모시며 

그 제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.

“역시 우리 교수님 말씀은 다 철학이에요."


우리의 인생도 "어디서 왔냐?" 보다

"어디로 갈 것인가?" 가 

더 중요한 게 아니겠습니까?


우리는 자꾸만 지나온 것만 묻습니다 

얼마나 돈을 벌었소?

옛날에 지위가 뭐였소?

나이는 얼마나 먹었소?


다 쓸데없는 것들을.....


우리는 맨날 지나간 것을 내세웁니다 

왕년에 내가말이야

왕년에 한가닥 했거든

왕년에 내 지위가 말이야


그래서 뭘 어쩌라고......?


지나간 것을 내세우지 않는 사회

지나간 것으로 폼 잡지 않는 사람

지나간 것을 원한으로 삼지 않는 이웃


이제 지나갈 길을 이야기하고

다가올 시간을 계획하고

미래를 같이 할 사람을 귀히 여기는


그런 사람으로

그런 시간으로

그런 이웃으로.....


마치 지금의 자리가 

영원하기라도 한 것처럼 ..


"어디로 갈 것인가?" 는 모르고 

"어디서 온 것만 내세우면 미래가 

없습니다..


우리도 때때로 자문해야 합니다.


‘어디로 갈 것인가?’ 를~~~~~^^'   


-대종회단톡 범구 글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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